진짜어른1 뭐같은 상황에서도 어떤식으로든 위로를 받는다 (상) 사실 12월 2째주를 넘어 3째주인 지금까지도 아직 너무 힘들다. 새로 이사 온 도시 치솟는 코로나 감염 회사 그리고 이사간 WG 까지 다 내가 뭘 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들이 아니라서, 쉽게 말해서 machtlos 라고 해야하나 딱 그 상태.. 오늘 회사에서 교육을 받고 나오는데 우리 회사 H팀장님이 나를 불렀다. 따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뭔가 속을 알 수 없는 분이라 조마조마 했는데, +다른분들이 H팀장님을 어려워하시기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전체적인 회사 분위기는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너무 어려워하지 말기를,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하기를.. ‘정말 이 사회초년생을 여기서 어쩌면 좋을까..’ 이런 사려 깊은 질문들이었다. 사실 너무나 감사했고, 그런 사소한 격려가 나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였다. 그러.. 2020.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