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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직장인13

5월 일기 (본격 월간 일기) 제목 곧 내용.. 5월은 딱히 별일이 없었던 거 같다. 격주로 비오고 해나고 했던 거 말고는? 그 말은 내 기분도 좀 오락가락 했다는 의미 내 일기지만 본격 캡쳐로 시작 인스타그램 보다가 이런 떡 홍보글을 봤는데, 세상에 너무 먹고 싶었다. 큰엄마가 직접 캔 쑥으로 종종 이런 떡을 만들어서 보내주셨었는데, 진짜 쫀득하고 쑥향이 진하게 올라와서 즐겨 먹었던 기억이 난다. 독일에도 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떡 만들어서 누군가 파신다면 떼돈 버실 거 같다. 참고로 저런 떡은 인절미 가루 묻혀 먹는 거보다 그냥 저 상태로 먹는 게 젤 맛있습니다! 무슨 일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갔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무튼 나가서 찍은 엘더 나무? 이 당시만 해도 락다운이 풀리지 않은 상태여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 2021. 6. 14.
명상 앱 추천을 가장한 일기 원래 그렇게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일기 내용도 상당히 어두운 편인데 오늘은 그래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적어보려고 한다. 2월은 아직까지는 전반적으로 일도 별 탈 없이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큰 일은 없다. 직무의 큰 그림을 어느정도 보게 된 듯! 선배한테 엑셀 잘 쓴다는 소리도 들어서 은근히 기뻤다. 한국은 설 연휴라 지난주에 법인도 사실 메일 받은 게 별로 없었다. 더군다나 중국은 오늘까지 휴일이라 중국 쪽 고객도 연락이 없어서 너무 행복했다. (해외영업의 비애) 회사의 D군에게 중국 춘절 안 끝났으면 좋겠다. 라고 챗도 할 정도? 언니 부부네는 설 연휴에 우리집에서 보내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온 가족이 스카이프를 했다. 온 가족이라 해봤자 엄마, 아빠, 언니, 형부, 나 이긴 하지만 나.. 2021. 2. 18.
지옥의 월말 1월 31일이 일요일인 게 내가 일요일도 일 해야만 하는 이유가 되는지 전혀 몰랐다.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몇가지 굉장히 열 받는 일이 있다. 사수가 책임을 안 지려고 한다는 것 29일 금요일날 회사 제품에 이슈가 있었고, 이걸 고객한테 최대한 빨리 알려야 할 일이 있었다. 내 담당 고객이 하필 그 제품을 가장 많이 주문했었기 때문에, 그들한테 넘겨야 할 명단을 만드느라 바빴다. 만들고 있는데, 아웃룩 이메일 수신 알람이 울려 대길래 확인해 보니 내 팀원들이 전에 이런 이슈가 있었을 때 어떻게 고객이랑 소통했는지 예시로 전달한 메일들이었다. 심지어 같은 팀원이 아닌 사람도 전달해줌. 그런데, 사수는 전달하는 이메일이 없다. 그냥 하세요. 세부사항에 대한 안내/지시는 없다. 이게 사실 밑에서 일하는 입장에.. 2021. 1. 31.
Educated (배움의 발견) 요즘 잘 읽고 있는 책은 Educated, 한국어로는 배움의 발견이라는 책인데 상당히 흥미롭다. 나는 해외에 있어서, 영문 소설을 찾아보기가 훨-씬 쉽다. 또 유튜브에서 자주 즐겨보는 열심히 영어공부 채널의 열심히 유튜버 분이 원어로 읽기를 추천해서 영어로 읽고 있다. 난이도는 조금 어려운데, 주로 형용사가 어려운 편? E북은 아니고, 페이퍼 북으로 읽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킨들로 읽고 싶다. 킨들은 영문 사전을 따로 찾을 필요없이, 모르겠는 단어를 누르면 사전을 알아서 찾아준다. 물론 한국어 말고, 영영사전으로! 나는 영문으로 소설을 읽을때 단어 하나하나 찾는 편이 아닌데, 그렇게 읽으면 끝까지 진짜 절대 못 읽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어를 추측하면서 읽는게 훨씬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러다가 자주 나오는.. 2021. 1. 26.
01.01.2021 ~ 14.01.2021 일상 일기 하하 새해 결심으로 일주일에 블로그 게시글 3편 작성하기를 적어놨었는데, 목요일이 된 지금에서야 하나 적는다. 더군다나 2주 치 일기를 한 번에 몰아서 적는 파렴치한 행태 보소. 사실 적을게 별로 없긴하다. 밖에 놀러 나가기도 힘들고, 직장에서도 동료들이랑 마주칠 일이 이제 적으니깐. 이렇게 변명하기? 1월 1일날 만두를 먹기 위해서 2020년 12월 31일날 만두를 빚었다. 나는 저렇게 동그랗게 못 만들고, 약간 평평하게 만들었다. 이런 만두가 내가 만든 만두 새해가 밝았을 때 이웃 아이로부터 받은 편지. 왜 이렇게 귀엽냐ㅋㅋ 터키인인 D랑 독일인인 B한테 보내줬더니 내가 그린 건 줄 알고, 둘 다 야 너 약간 fuck up 한 듯 이렇게 답장이 왔다. 그래서 이거 내가 그린거 아니고, 이웃 아이가 그..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