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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일기2

4월 일기 (부제 : 몸도 마음도 성치 않았던 4월) 5월이 되어서야 4월 일기를 쓰는 이런 마음가짐 lol 사실 블로그 일기를 써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4월은 도무지 그럴 만한 여유가 없었다. 직장에서도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고, 구순염으로 굉장히 고생한 한 달이었다. 더군다나 Heimweh에 Fernweh까지 갖고 있었다. 한국어로 하면 향수병과 멀리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해석할 수 있으려나? 4월의 시작은 굉장히 순탄했었다. Ostern/부활절 휴가여서 약 일주일 동안 푹 쉬었다. 물론 쉬면서도 좀이 좀 쑤셨다. 어딘가로 떠나고 싶고, 놀러 가고 싶고, 근사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 (지금 한국에서는 당연히 할 수 있는 것들) 그런 일상적인 것들이 더욱더 그립게 되더라. 그래서 Königstein으로 나들이도 다녀.. 2021. 5. 14.
뭐 이런 인간이? 요즘 내 스트레스 수치가 역대급인 걸까?정말 회사 다니다보면 별별 인간들이 다 있고, 옥상에 올라가서 소리지르고 싶은 순간이 있다. 내가 아무리 이메일을 공들여서, 첨부파일까지 잘 만들어서 보내면 뭐하나 제대로 안 읽는데.. 이런 인간이 돈 받고 일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근데 그런 인간도 돈 받고 일한다. 그것도 많이.. 이게 정말 부조리인건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완전 세세하게 적으면 끝도 없을거 같아서, 그냥 내가 내린 결론은 잘못하는 놈 따로 있고, 사과하는 사람 따로 있다는 거다.. 이래도 되는 건가? 진짜 미친 놈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또 반대로 이런 일에 왜 이분이 사과하실까... 이런 생각도 들고.. 사는게 쉽지 않구나.. 2020.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