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사재기3 밀린 일기를 쓰자! 메르켈이 결국 5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가 사는 nrw주의 장관은 Armin Laschet라는 사람인데,사회적 거리 두기 (Kontaktverbot) 를 메르켈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규제 완화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비투어도 4월 27일에 그대로 진행한다네요. 한국에서 고3으로 해당하는 학생들부터 우선적으로 4월 20일부터 학교를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 내 모든 학교는 5월 4일부터 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갈 수 있는거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학생과 가족들이 아직까지 상황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 안 갈 수도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은요.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그리고 800 제곱미터 이하의 소상공인.. 2020. 4. 18. 일상 일기 in 독일, 이 시기에 독일 워홀? 이제 일상 일기는 코로나 얘기 없이는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 되었다. 내가 사는 도시는 현재까지 225명이 감염되었다고 한다. 이제 마스크를 써도 독일 사람들이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지 않고. 다들 진작에 마스크 썼어야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은 많다. 나는 나갈 일이 있어도 우반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은 절대 이용 안 하는 걸로.. 본의 아니게 많이 걷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 장을 보러 가나, 택배를 받으러 가나 일단 걷긴 해야 하니깐 걸어가는 길에 발견한 펜스에 묶여있는 기부 물품들! 사실 이런거 보면 사재기하는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란 걸 알게 된다고... 그래서 오늘 택배 Abholung 하러 걸어갈 일이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자전거 타고 많이 돌.. 2020. 4. 5. 일상 일기 (In Deutschland) 오늘로.. 독일은 확진자가 8만 명이 넘었다.. 사망자는 거의 1000명. 근데 메르켈은 일단 부활절 연휴까지만 격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4월 19일까지 아니 4월이 무슨말이야.. 5월까지 격리해야 하는 거 아니니?? 내 어학원도 4월 20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는데, 나는 그때 시작하더라도 가지 않을 생각이다. 어학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 건강과 바꿀 건 아니니깐. 집앞 약국에 가서 온도계랑 타이레놀도 사놓음 사재기는 거의 없어졌다휴지 없어서 화장실 못 간다는 소식을 들어본적이 없음. 아직까지는.. 솔직히 격리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독일에서의 내 일상은 코로나 전과 후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학원-집-공부-식사-잠-놀기 이 사이클이었기 때문에),지금 현시점 미쳐 돌아버릴거 같다.. +참고: .. 2020.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