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12 토요일은 뒹굴 거리는 날 아닌가요? 뭔가 금요일 저녁만 되면, 오늘은 정말 삐뚤어지게 놀아야지 그런 마음을 가지는데.. 막상 밥먹고, 씻고, 치우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면 너무 졸린다. 어제도 11시에 잠듬 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아침 8시에 일어남 몸이 너무 직장인 스케줄에 맞춰져 버림.. 그렇지만 일어나서 딱히 뭔가를 하진 않고 뒹굴뒹굴 아침에 일어나면, 한국에서 온 메세지들이 진짜 많은데 그거 확인하다보면 뭔가 한숨이 나온다. 해결해야 할 일이 독일에도, 한국에도 있는 느낌이다. 두배로 피곤하고요 그래도 좋은 소식은 아는 언니가 왓챠 아이디를 공유해준 덕분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볼 수 있다는 것! 해리포터 들어오고 나서 왓챠 주식 오르지 않았을까? ㅋㅋ 너무 좋아서 사진 찍어서 언니께 보내드림 지금은 혼혈왕자를 보고 있다. 사실 내가 알기론 .. 2020. 12. 20. 안개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날 오늘은 금요일이기에 기분이 솔직히 좋았다. 내일부터 주말! 거기다 왓챠도 근데 집 밖으로 나오니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이러면 사람들 어떻게 운전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무튼 어찌어찌 회사로 출근했는데, 아침에만 잠깐 끼여있을 거 같던 안개가 오후 4시가 되도록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뭐 그게 프랑크푸르트 겨울 날씨라는데.. 내가 있던 곳은 이 정도는 아니었으니,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오늘은 내가 속한 팀 내의 한 독일인 동료가 와서 인수인계하는 날이었는데, 사실 굉장히 나이스 한 사람이었다. 세대차이가 너무 크게 난다는게 단점이지만, 적어도 솔직하고 편견 없는 사람인 거 같았다. 내가 독일어를 못알아 듣겠으면, 영어로 해줄 수도 있다고 배려도 해줬고. 하지만 끝까지 독일어로 함 근데 너.. 2020. 12. 1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