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오랜만에 적는 블로그 글이지만, 시답지 않은 소소한 글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사실 애플 워치 사는게 뭐가 힘들어서 그거까지 포스팅을 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냥 적어보는 것으로!
그냥 한국 가로수길에서 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택배로 받는 것은 절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독일의 택배 시스템이 신뢰성이 제로에 수렴.. 하기 때문이다.
독일인들은 거의 아파트에 사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때문에 경비실에 택배를 맡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웃한테 맡겼다고 쪽지를 남겨두거나 주편의 편의점에 맡겼다고 찾으러 가라는 공지를 주거나 이 두 가지 경우가 대부분..
집에 있어도 초인종도 안 눌러보고 저런 쪽지를 우편함에 넣어두고 가기도 한다. 이런 썩을..
애플 워치나 맥북 아이패드 같은 고가품을 이렇게 확실하지 않은 루트로 받는다? 절대 비추.
때문에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보통 압홀룽(픽업)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독일 애플 사이트(www.apple.com/de)에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고 어느 지점에 몇시에 가지러 갈지 선택하면 된다.
물론 여권이나 운전 면허증같은 신분증은 무조건! 들고 가야 한다.
해당 시간에 애플 스토어 앞으로 가면, 체온을 측정하고 안으로 입장한다. 신분증 확인하고, 내가 주문한 물건 체크까지 완료하면 압홀룽 완료! 정말 쉽습니다..!
독일에서 추천하는 애플워치 앱은
나이키 런
런데이
calm 명상어플
stocard 포인트 카드 모아놓고 필요할 때 스캔하는 앱
애플 패스
애플 페이 등등
사실 나는 애플 페이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냥 카드가 더 편해.. 애플 패스는 내가 지금 현재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가면 아주 유용하게 썼을 듯!
애플 워치에 대한 만족도는 아주 높다.
나는 전화를 받아야 할 경우가 아주 많다.
업무적인 경우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일로도!
개인적인 경우는 사실 혼자 단신으로 이 시국에 독일에 살고 있는 것이라.. 가족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랄까..
사실 그 정도는 아니고, 8시간 시차에 한번 전화를 못 받으면 이틀 사흘이 지나도 제대로 연락을 못하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 지금 전화하면 한국 새벽시간이겠구나. 그럼 내일 시간 날 때 전화해야겠다.´ 하면서 잊어버리기 부지기수다.
워치 산 이후로, 연락을 못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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