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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상 일기

프랑크푸르트 스테이크 하우스 추천 (26.06.2021)

by 훠클베리핀 2021. 6. 29.

날도 좋고, 백신 1차 접종도 마쳤겠다. 

cos에 옷 구경도 갈 겸 다운타운에 갔었다. cos에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딱히 옷 구경 말고는 한건 없었고, 스벅에서 커피나 한잔 마시고 집에 가야겠다 싶었는데 한국에서 친구한테 메세지가 왔다. 

스테이크 사진이었는데, 그거 보니깐 갑자기 스테이크가 먹고 싶었다.

 

사실 메뉴 정하는데 인간의 한계가 있는데, 친구나 주변 사람이 생각하지 못했던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먹고 싶어지는 마음. 딱 그 마음이었다.

 

그래서 갑분 스테이크 하우스 찾기. 

 

사진은 스벅에서 본 강아지..

강아지 젤리 

 

주인아 커피 마셔라~ 난 잔다
좋은건 확대해서 한번 더 

 

 

독일/유럽에 굉장히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 체인점이 있는데, 이름은 Block House

구글지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에는 독일 증권거래소 바로 앞에 있음! 

 

 

독일 증권거래소 건물 
뽀대 난다 뽀대 나 

 

나는 250g rumpsteak + 무알콜 맥주를 시켰다. 

 

시키면 샐러드가 에피타이저로 나오는데, 이탈리안 드레싱으로 시켰음. 

샐러드에 순무 넣는거 집에서는 세상 하기 귀찮은데, 여기서 먹으니깐 맛있더라. 

 

건강한 맛. 

 

어느 정도 먹으면 스테이크가 나온다. 

감자에 샤워크림, 마늘빵 그리고 스테이크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칼이 날카롭지 않으면 화나는데, 여기는 괜찮았음

감자도 맛있고, 진짜 맛있는 건 마늘빵. 

마늘이 별로 안 들어갔는데 마늘향이 엄청 좋았다. 

 

고기는 미디움레어로 시켰는데 딱 좋았다.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 육즙 굿 

 

유럽에서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확실히 가성비 좋은 듯 

스테이크 먹고 싶으면 다음에 또 이 집에 갈거 같다. 

 

너무 배불러서 마인 강 좀 걷다가 집에 갔다. 

 

집 가기 전에 찍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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