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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회사에서 얀센 및 AZ를 맞을 수 있게 병원을 섭외해줬을 때도, 맞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 당시는 화이자 및 모더나는 일반 병원에 풀리지 않았었고, 접종 우선순위에 속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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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백신을 맞고 나서, 팔이 저리고 심장 부분이 약간 갑갑했던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독일에서는 화이자 1차 2차 백신 사이의 기간을 3주-6주로 권고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일반 병원은 계산하기 편하게 한 달 가격으로 2차 접종 약속을 잡아준다. 나는 지난번에 Jameda로 예약한 병원, 원래 자주 가던 동네의 작은 일반내과, 그리고 백신 센터 3군데에 모두 등록을 해놓았었다. 그런데도 Jameda에서 잡아준 약속보다 늦거나, 일찍 나온 약속이 있어도 1차 접종한 지 3주가 지나지 않아서 2차 접종도 먼길을 가야겠구나 하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동네 내과에서 1차 접종 후 3주가 지난 시점에 화이자 물량이 남은 게 있다 전화가 와서, 다녀왔다.
원래 가던 병원이라 따로 준비해갈 것은 딱히 없었다. 보험카드, 백신 수첩 정도? 옷은 헐렁하게 입고 다녀왔다. 12시 45분 약속이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독일은 약속 시간에 간다고 해서 바로 볼일을 볼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최소한 1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여담으로 내 동료는 AZ 2차를 맞으러 다녀왔는데, 약속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백신 맞는데 까지 1시간이나 기다렸다고 한다.) 내 차례가 와서, 2차를 맞았는데 확실히 1차보다는 팔이 더 아픈 느낌이 들었다. 당일 운동하지 말고, 술 마시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들었다. 샤워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된다고 했다. (예방접종 맞은날, 샤워하지 말라는 거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미신 같다.) 15분 동안 병원 주위를 어슬렁 거리다가, 별 증상도 없길래 집으로 왔다. 거진 총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다.
1차 맞았을때는 두통이 있어서, Paracetamol를 먹었는데 2차 때는 두통은 없었다. 그냥 팔이 아플 뿐이었다. 모더나 2차를 맞은 회사 동료는 열나고, 몸살 기운이 심해서 병가를 냈을 정도라고 해서 긴장했었는데, 나는 그런 게 없어서 다행이었다. 2차를 맞고 2주 지난 시점에는 디지털 백신 수첩을 만들기 위해 약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거에 대한 포스팅은 추후에 남기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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