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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상 일기

3달 만에 일기 쓰기

by 훠클베리핀 2020. 7. 16.


네 3달만에 일기를 씁니다.
DSH 시험 준비 하고, 대학 원서 쓰느라 시간이 없었네요.
뭐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다 끝나니깐 기억 하나도 안나는거 실화일까요?

요즘 한국으로 아예 들어가는 친구들도 많이 있어요.
팍팍한 해외 생활에 대학에서 제대로 수업도 못 듣고 있으니..

독일 대부분의 대학이 온라인 수업을 유지하거나
온라인 수업 베이스에 오프라인 시험, 또는 실험을 하겠다고 한 상황이라.. 돌아가는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도 가끔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Dsh 시험 준비하던 와중에도 밥은 꼬박꼬박 맛있게 챙겨먹은건 함정.

Dsh는 그냥 보통인 점수로 통과해서 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합격은 했으니깐!!
저희 반 50% 떨어졌으니깐..네.. 시험 난이도는 그 정도 입니다.
안습의 합격률.

오늘 한국은 초복인데, 저는 3일전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침구랑 닭한마리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계탕 보다 훨씬 맛있었음



갑자기 굉장히 우울해지거나,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여기에 와있나 라는 생각이 들때면,

친언니와 보통 톡을 하는데
한국 들어와서 언니네 신혼집에서 자가격리 하면
본인이 사식 넣어주겠다고ㅋㅋㅋ
사식으로 표현하는게 너무 웃겨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친동생 갑분 교도소에 갇힌 사람으로ㅋㅋㅋ

 

 

 




요즘 제 심정을 대변하는 짤

 


세상에 쉬운 일 하나 없어 진짜. 와. 살 찌는게 젤 쉬워



요즘 제 고민은 비자 연장을 해야하는데
대학에 합격하면 학생 비자로 바꿔야 하고,
아니면 어학비자를 받을 생각인데
그거 때문에 고민이네요.

또 나란년 독일 대학 첫 학기를 온라인으로 잘 해낼 수 있을까? 이 걱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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