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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상 일기

이사 가기 전 먹부림 일기 (~11.20)

by 훠클베리핀 2020. 12. 15.


이사를 했다. 프랑크푸르트로.. 별로 오고 싶은 도시는 아니었지만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이미 온지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올리는 이유는 할일이 꽤나 많았었기 때문에..

독일에서 이사하는 건 한국 보다 더 빡센거 같아요..

이사 가기 전에 엄청난 먹부림을 했었는데
이것은 그 기록일 뿐


시작은 한스 임 글룩에서 마신 모히또,
버거는 무화과잼에 염소 치즈가 올라간 거!
버거도 맛있었는데 비주얼이 그닥이라 사진 안 찍음
모히또는 내가 만들면 그 맛이 안나..

추석 때 만든 만두
꽤나 잘 빚은 듯?
피가 너무 건조 했다ㅠㅠ


추석 때 우리끼리 한국 명절 느낌 내고 싶어서 만든 만듀스
부추 왕창에 당면 두부 고기 숙주 때려 넣고 만들었는데 존맛

초대 받아서 먹은 함박스테이크


아는 언니 집에 추석 당일 날 가서 대접 받은 함박스테이크
이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모인거ㅠㅠㅠ
이거 진짜 맛있었당

이건 북어국, 갈비찜 그리고 샐러드


압력 밥솥으로 해먹은 돼지 갈비찜
저 감자가 진짜 맛있었다
북어국도

짜글이 스타일로 끓인 된찌, 쏘야, 계란말이


저 된찌 존맛ㅠㅠ 고기집 레시피로 끓여 드세용 다들
쏘야랑 계란말이는 말해 뭐해

자전거 타고 가는 길


비 오지만 그냥 참고 탄다 > 독일인에 조금 가까워 지나봐..
할게 없었기에

프푸에 있는 중화루! 존맛!!


중화루는 꼭 가야 합니다.
점심때 가세요. 점심 메뉴가 싸요.
깐쇼새우보다 탕수육 시켜드세요..
삼선 짜장은 그냥 저냥. 짜장면이 더 낫습니당

자전거 타고 지나 가다가2


자연은 역시 독일이여

오코노미야키


별거 없고 양배추 베이컨 파 부침가루 넣어서 휘휘
크게 부친다음
마요랑 돈까스 소스에 가츠오부시 끝!

크로플ㅜ 맛나쥬
맘대로 구운 흑임자 스콘


진짜 이거도 존맛
뭐 제빵 제대로 하시는 분들이 볼때는 이게 뭐야 하실 수도 있지만
나한테 좋으면 됐는디여?

독일 카페에 아이스라떼가?


아이스 메뉴 잘 없는데, 진짜 놀랬었다
맛도 꽤나 괜춘했는데 가격에 놀램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가 2


작은 개울이 쓰러진 나무 때문에 물이 흐르지 않아서
저렇게 이끼가 가득 껴 버렸다

연어 채소 구이 간장 꿀로 간하기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 요리!
연어 구워 먹는거~

INTJ가 말 안통하는 사람 봤을때


논리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 싫긴 싫다..

냉모밀


이건 아는 언니가 만들어 준건데 존맛!

생일 주간에 먹은 스시


진짜 스시는 꼭 뒤셀도르프 야바세!
독일에서 먹은 스시중에 젤 맛있었다.
나는 함부르크 프푸 보다 뒤셀이 젤 생동감 있게 느껴진달까

내가 구운 뉴욕치즈케익


내 생일 주간이라 내가 구운 뉴욕치즈케익
독일은 보통 치즈케이크를 만들때 쿼박이라는 요거트 같은걸 넣는데 그걸 넣으면 나같이 미국식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 엄청 싫어하는 맛이 됨.. 그래서 구워 먹게 됩니다..

알쓰는 또 모히또를 마셔유ㅠㅠ


분위기 굉장히 좋았던 보훔에 있는 타파스 바

조잡한 케이크


그냥 너무 귀찮아서 대충함 ㅋㅋㅋㅋㅋ
생일 뭐 있음?


독일 노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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